Guide Book

수중사진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3. 다이빙 스킬
 
수중사진을 하기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사실 다이빙이다. 
왜냐하면  사진 앞에 육상이 아닌 수중이라는 전제가 붙기 때문이다. 
 
사진을 위한 테크닉에 더해 다이빙은 반드시 필요하며, 
여기에 수중촬영을 위한 장비 이외에 다이빙을 위한 장비들과 
수중에서 원하는 대로 몸을 조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킬은 교육을 통해서 습득하게 된다. 
또한 그것이 바탕이 되어 다이빙 기술과 수중촬영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 
  

Nudibranch, Philippines
 
육상에서도 사진 촬영 시에 흔들리지 않은 바른 자세를 중요시 하는 것처럼 
수중에서도 안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마치 우주에서 유영 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수중에서는 
자신의 몸을 컨트롤하기가 처음부터 쉽지 않다. 
특히 수중에서 다이빙 장비를 사용해 호흡하게 되는 불편함과 어려움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경험이 늘어나면 물에 대한 적응력은 점점 높아지게 되며 
자신이 원하는 의도대로 움직임이 가능케 된다.
육상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경험이지만 불편함과 어려움은 트레이닝을 통해 익숙함을 거치게 되며
자신감으로 발전하게 되어 사진촬영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Porcelain crab, Philippines
 
다이빙 장비의 능숙한 조절은 수중활동의 편안함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수중에서 원하는 의도대로 어려움 없이 촬영장비 역시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다이빙 스킬이 기본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이라는 매질이 온몸을 감싸고 있는 수중에서의 촬영은
 무엇보다 다이빙 스킬이 안정적일 수록 좋은 결과물을 얻는데 유리하다. 
다이빙 스킬이 부족해 불안해하거나 심리적인 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사진촬영에 대한 집중력은 떨어지게 되며, 
그것은 곧바로 결과물에 영향을 끼친다. 
좋은 다이빙 스킬은 다이빙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촬영시간 역시 늘어나고 여유가 생겨 심리적인 압박감을 어느 정도 해소 시킨다.

 

 

Reef goby, Philippines
 
많은 것들이 처음엔 불편하고 익숙지 않으며 어렵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가 반복적인 훈련과 경험을 통해 
대부분 해결해내며 발전해 나간다. 
 
초보자에게는 무엇보다 능숙한 다이빙 스킬의 습득이 우선이 되지만, 
육상에서처럼 안정된 자세가 되지 않으면 피사체를 제대로 담아내기 어렵게 되기에 
반대로 촬영장비가 다이빙 스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자세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보다 경험이 많고 다이빙 스킬이 뛰어난 다이버의 호흡이나 다이빙 자세를 눈여겨보고 배우며 
수중에서 그릇된 행동이나 자세를 교정해 나간다. 
 

  

Nudibranch, Philippines
 
누구에게나 어려운 처음은 있으며 중간을 통해서 배우며 끝에 가서 완성된다.
그리고 그 다음을 준비한다. 
 
준비하는 모든 일에 자신감은 중요하다.

자신감을 지나치게 과신할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지나친 자괴감은 스스로를 낮추어 열정을 잃어버리게 한다. 
 
열정은 단련을 통해서 강하게 만들며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 활력, 실천, 행동을 통해 특별함이 증명된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하며 자신감을 가진다고 하지만, 
그것을 실천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