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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Photograph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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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0-08-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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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t shrimp, Philippines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새로운 장비에 대한 발표가 날 때마다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장비를 처음 선택할 그 당시에는 더 이상 좋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다며 기뻐했지만,
지금은 그때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최신 기종을 선택하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워 한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뛰어난 새로운 모델은 계속 나오는데 말이다.
 
계속 결정을 하지 못하고 새 기종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차라리 그 시간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장비를 조금이라도 더 활용하는 것이 낫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장비를 백프로 활용하지도 못한 채
어느새 새로운 장비에 푹 빠져 기존 모델에 비해 화소는 얼마나 높으며
어떤 기능이 좋아졌는지 비교하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Nudibranch, Philippines
 
막강한 성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장비들은
판매자의 광고전략에 의해 그 상품의 값어치 이상으로 매력적으로 잘 포장되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자극적인 문구들로 유혹한다.
 
광고에 나온 멋진 이미지를 보면 자신도 그렇게
쉽게 담아낼 수 있을거라는 즐거운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비교하면 할 수록 지금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자꾸 부족하게 보이고 그것이 결과물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정도 영향을 부정할 수 없고 
누구나 좋은 장비를 보면 눈길이 가게 되며 그 성능에 반해 구입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된다.
어떻게 보면 모든 결정은 개인적인 판단에 맡겨야 하겠지만, 
특히나 수중에서 사용하는 촬영장비들의 교체는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과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장비인지는 한번 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좋은 장비 = 좋은 사진이 되기란 쉽지 않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Coral hawkfish,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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