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란?
노출은 감도 (CCD의 ISO rating), 셔터 속도(Shutter speed), 렌즈 조리개(f-stop, f-number, f값), 이 세 가지 요소의 조합으로 CCD에 닿는 빛의 양을 말합니다.
양동이와 수돗물의 관계로 바꿔 생각해보면 양동이가 가득 차도록(적정노출) 하기 위해 수도꼭지를 여는 정도(조리개)와 수도꼭지를 열고 있는 시간(셔터스피드), 수돗물의 수압(감도)의 조합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으며, 초점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노출의 조합
[물 = 빛] [적정노출 = 물 그릇에 물이 가득 찬 상태] [CCD = 물 그릇] [셔터스피드 = 수도꼭지를 열고 있는 시간] [조리개 = 수도꼭지를 여는 정도] [ISO감도 = 수돗물의 세기(수압)]이라고 하면,
일정한 광원(빛)과 ISO감도에서 다음의 조리개(f-stop)값과 셔터속도의 조합은 같은 노출을 의미합니다.(1/500 - f/2.8, 1/250 - f/4.0, 1/125 - f/5.6, 1/60 - f/8.0, 1/30 - f/11.0, 1/15 - f/16.0)
카메라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는 능력과 피사체의 움직임은 셔터속도와 관계 있고, 카메라가 위치한 수심은 조리개(f-stop)와 관계가 있습니다.
f-stop의 값은 렌즈의 초점거리를 렌즈 조리개의 직경으로 나눈 값입니다.
초점과의 관계
① 떨림 : 셔터스피드가 빠를수록 떨림이 줄어든다.
② 노출 : 조리개, 셔터스피드의 조합으로 필름에 닿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③ 피사계심도 : 조리개를 조일수록 피사계심도는 깊어진다.
렌즈의 조리개값을 f2.8, f4, f5,6 등으로 표시할까?
필름에 입사되는 광량은 조리개에 의해 조절되는데, 조리개의 지름이 1/2이 되면 빛을 통과하는 면적은 1/4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조리개 모양을 약 1/4로 하면 밝기는 1/2이 됩니다. 따라서 조리개 지름이 1.4배 변화할 때마다 렌즈에 입사되는 빛은 2배 또는 1/2배가 됩니다.
따라서 렌즈의 조리개는 1.0을 기준으로 하면 1.4, 2, 2.8, 4, 5.6, 8, 11, 16, 22 와 같은 숫자가 되는 것 입니다.
조리개의 역할은?
감광면(필름이나 센서(CCD))에 닿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구의 하나로, 조리개 날개(섹터, sector)라 불리는 여러 장의 얇은 막의 개폐로 입사광량을 조절하는 것 입니다.
피사계심도(초점이 맞게 보이는 범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조리개를 열면(f값을 작게 하면) 피사계심도는 얕아지고, 조이면(f값을 크게 하면) 깊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좌) f8 조리개를 열면 피사계심도는 얕아지고,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커져, 많은 양의 빛이 감광면에 닿게 된다.
우) f22 조리개를 조이면 피사계심도는 깊어지므로 초점이 잘 맞는 사진이 된다.
